류시화 여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작성일 16-02-08 목록 본문 여행을 떠날 때는 따로 책을 들고 갈 필요가 없었다. 세상이 곧 책이었다. 기차안이 소설책이고, 버스 지붕과 들판과 외딴 마을은 시집이었다. 책장을 넘기면 언제나 새로운 길이 나타났다. 나는 그 책을 읽는 것이 좋았다. 그 책에 얼굴을 묻고 잠드는 것이 좋았다. - 류시화 댓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