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매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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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한 친구가 일본에서 산지 꽤 오래 되었기에 자주 놀러가는 편 입니다.
저번 골든위크때 겸사겸사 해서 일본에 놀러갔었습니다.
제가 라멘을 매우 좋아하기에 친구는 라멘집을 잘 찾아놓는 편인데.. 이번에 간 곳은 꽤 맵더군요.
0~100% 까지 매운맛을 고르게 되어있는데.. 저는 친구의 추천에 따라 50%로 했습니다.
돈코츠 기본에 매운맛을 양념과 라유같은걸로 조절하는 스타일인데.. 인스턴트로 하면 신라면에 청양고추 하나정도 추가한
난이도였습니다. 저도 매운걸 아주 좋아하는데 땀을 뻘뻘 흘리며 먹었네요.. 한참 먹고있는데.. 일본인 남자손님 두명이 들어옵니다.
"매운맛 100%로 두개.."
매운맛 고수인듯한 인상이 팍팍 들었습니다.
50%도 이정도인데.. 100%라니 후덜덜..
라멘이 나왔습니다. 국물만 봐도 피부가 아리는것 같습니다. 라면을 바라보더니 호쾌하게 수저로 국물맛을 봅니다.
둘 다 기침하며 국물을 뽐고.. 물을 5잔은 연거푸 마시고서는 서둘러 계산하고 도망치듯 나갔습니다.
한참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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