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못받은 남자 > 유머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유머게시판

보상 못받은 남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작성일 14-07-10

본문

rUJcF1o.jpg

추적 60분 보다가 미칠뻔

대략적인 내용은



1972년 9월 춘천에서 파출소장 딸(11세)이 강간 살인당함

동네주민 50여명 잡아다 가둬놓고 족치면서 수사

그 중 한 명인 정씨를 증거 조작으로 잡아넣음

다행히?살인 현장에 결정적 증거인 체모가 발견되고 혈액형이 달라서 정씨를 풀어줌

그런데!

10일안에 범인을 못잡으면 문책하겠다며 내무부 장관의 시한부 체포령이 떨어짐

풀려난지 사 흘만에 다시 정씨가 체포

경찰이 대놓고 할 수 없이 네가 짊어져야한다 10일 안에 범인을 못 잡으면 서장이나 수사과장 도경국장이 문책을 받는다며 자백요구

장씨 고문당함

자백 아니면 사고사 둘 중하나에서 자백을 선택(장씨는 항복이라는 표현을 씀)

경찰이 불러준 시나리오대로 거짓 자백 후 강간 살인범이 되어서 재판을 받음

재판장에서 고문에 의한 자백이라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않음

형이 확정

정씨는 4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막내가 갓난아이였음

아내와 갓난아이는 죽은아이의 엄마에게 모진 수모를 당하고 동네에서도 쫒겨나고 살인자의 아내로 비참한 생활을 함

결국 15년을 살다가 모범수로 석방

억울한 살인자로 39년동안 살아감

39년만에 무죄판결이 났지만 황당한 일이 벌어짐

정씨가 손해배상 청구소송으로 1심에서 26억 지급 판결이 나지만

2심 재판이 진행되던 중에 손해배상청구 시효기간이 3년에서 6개월로 변경

6개월 지나서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판결(10일 오버한 날짜였음)

여기서 더 황당한건

손해배상으로 바로 들어가려면 엄청난 인지대가 필요했으나 돈이 없었던 정씨는

즉시 받을 수 있는 형사보상금을 먼저 청구했으나
(형사보상금은 국가의 과오로 억울하게 누명쓴 사람에게 구금기간에 대해서 보상하는 제도로 지급이 결정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줘야한다.)

국가는 요새 돈 없다면서 5개월동안 4번에 걸처서 조금씩 줌

형사보상금이 늦어지면서 손해배상 청구도 늦어졌으나 이러한 상황이 전혀 고려되지않음


결국 억울한 누명쓰고 15년 옥살이는 인정하지만 한 푼도 줄 수 없다는게 대한민국ㄷㄷㄷ 
 
 
할아버지의 아픔은 누가 보상해준댜
 

댓글목록

profile_image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역시 후진국다운 처세네  나라꼬라지 하고는....

profile_image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개같은 대한민국이 싫다... 판사라는 작자.. 특히 대법원은. 진실로 힘없는 자를 위한 최후의 수단인가..

Total 12,337건 718 페이지
유머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회사명 : 나파라 / 대표 : 안성환
주소 :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997-2
사업자 등록번호 : 121-13-71966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남구-686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안성환
문의메일 : ash977@naver.com

Copyright © 부부팅.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