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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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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작성일 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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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숙모의 집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입니다만, 댁의 아드님이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피해자와 다행히 합의가 되었는데, 서둘러 이쪽 계좌로
돈을 입금해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아드님을 대신해서···」

숙모는 곧바로 그것이 최근 유행하고 있는 보이스 피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아들은 5년 전에 사고로 죽었기 때문이다.

「엄마, 나야, 사고를 내서...미안. 합의금 좀 입금해줘...」

숙모는 그 소리를 들고 깜짝 놀랐다.
죽은 아들 목소리와 너무 닮았기 때문에다.
마치 죽은 아들이 소생해서, 거기에 있는 것 같았다.

숙모는 전화를 끊지 못하고, 한참동안 아들을 꼭 닮은 그 전화 목소리를 듣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경찰관이라고 자칭하는 남자가 전화를 바꿔받았다.

「이런 이유로, 아무쪼록 어머님, 합의금 입금 부탁드립니다···」

다시 아들이라고 자칭하는 남자가 받았다.

「엄마, 미안해. 도아줘」

그제서야 숙모는 겨우 진실을 이야기했다.

「저, 내 아들은 5년 전에 죽었어요」

전화의 목소리가 갑자기 멈췄다. 거북한 공기가 흘렀다.
잠시 침묵 후, 전화가 끊기기 전 숙모는 말했다.

「잠시만! 당신 목소리, 아들과 너무 똑같아요.
 전화 끊기 전에, 딱 한 마디만, 다시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까요」

잠시 후, 전화기 속 남자는 이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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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일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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