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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파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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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작성일 1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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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썰이라기보다 푸념인데. . .허. . 그냥들어줘 형들ㅜㅜ

스무살이되서 3년동안 사귀고 헤어지고 못잊어서 바지가랭이 붙잡는 심정으로 매달렸다 훈련병 시절에 받은 인터넷 서신에 좋아서 어쩔줄몰라서 가슴벅차서 울기도하고 휴가나가서도얼굴보고싶어서 밥사준다고 약속있다는애한테 구차하게 매달려서 밥먹고 전역하는날 군복입은체로 걔네 회사앞에가서 전역했다고 얼굴보고 그렇게 매달린게 3년반이되고 그여자도 이런내가 대견스러웠는지 헤어진사람과 다신안사귄다는 신념을버리고 다시만나주더라. 사귀고 사소한일로 다툼이 많았는데 한번틀어지면 다신 못잡을거같아서 어루고 달래고 참고 버티고 이건아니다 싶을 상황에도 한사람 바라본 3년반이 대견스러워서 맥주한캔하면서 다음날 웃자고 넘어갔어. 21살이니까 젊을때놀아야한단 첫사랑은 26이되도록 본인은 나이안먹는지알고 여전히 잘놀았고 항상 얘가 놀러다니는일때문에 나와는 다투는건 일상이였어. 그러다한번은 클럽을가서 연락이없다 4시간만에 전화가 오더라 춤추고노느라 연락을못했다고. 살짝 다른얘기하자면 고등학교때 야동으로 한주름잡던 나였지만 생각보다 내 멘탈은 깨끗했고 원나잇 이런건 내주변엔 없는 화류계 일인줄만 알았던 나에게 연락두절된 4시간은 정말춤추고 칵테일마시는 시간인줄알았다 클럽이란곳이 27처먹도록 뭐하는데인지도 모르는 내가 병신이였지. 그렇게 아무일없다고 생각하고 단지 연락두절에 화났던 나는 평소와같이 그러려니 넘어갔고 화해의 포옹 을하면서 마무리됬다. 1년조금 안되면서 밥먹고 카페가고 영화보고 하는 루즈한 데이트코스에 조금씩 질려가는걸서로도 짐작하고 있을즘 친한형에게 어떻게 극복을해야할지 조언을 구하고 있었다. 잠자리 가졌냐는 첫질문에 당연스럽게 아니라는대답하는 찰나에 문제점을 파악했다 여자와 단한번도 관계가없던 나는 이미 친구들사이에선 모아이석상 클라스였고 대학교때 여후배가 골뱅이가되서 들어와도 줘도못먹는단 병신이였던 것이다. 그냥 내 20대 뇌구조에 첫사랑밖에없던거지. 낯선여자와 관계를 가지려면 술졸라리먹고 그랬으면 하루자고 끝일텐데 여자친구랑 하려니 어떻게해야할지 하나도모르겠더라. 여자친구가 서울에서 자취를했고 그집에 참새 방앗간 드나들듯 편했지만 왜그런지 자취방에서 여자친구랑.avi 같은 일은 일어나지않았었다 쓰다보니 존나병신같은게 내가처음이라고 여자친구도 처음이라고생각한. . .하. .한숨. . 좀만있다쓸게 손아프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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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새신랑에 빙의된것 같이 훈훈하게 마트에서 장을보고 걔네집에서 제육볶음 맛있게 해먹다 문득 여자애 잘만난거 같아서 결혼해도이럴꺼야라고 생각하고 행복에 취해 침대에 자빠저 있었어 여자친구 샤워하고 있다 핸드폰달라그러다 귀찮다고 냅두라고해서 핸드폰 만지작 만지작하다 우연히 카톡을 보게됬어 무슨무슨 주임이라고 되있는데 사진보니까 주임이라기엔 어려보이더라고 대화내용보는거 실례인지알지만 느낌이 이상해서 봤더니 대화내용은 그렇게 길지않은데 처음카톡한날이 그때 클럽간날인거야 대화내용은 나지금 커피빈앞인데 누나어디야 이런거더라고 야동보다 걸린사람은알거야 화악하고 심장타는 기분 나 인중에땀좀 많이나는데 인중땀존나 나더라 그러고 몇개카톡이 더있는데 내얘기도있더라고 꽤오래만난 남자친군데 얘 꼬추 한번못봤다고 카톡내용 종합하면 사랑과 떡정은 다른거라더라 씨2발 . . . 난 연애하면서 섣불리 관계갖자고 하면 혹시나 이런거때문에 사이가멀어지면 어쩌나 존나 어렵고 붙잡아서만난건데. 남자애가 그럼 지로 남자갈아타서 편하게잠자리도 갖고 그러자는데 내여자친구는 지여태껏 이만큼좋아해주는애 없다고 그건아니라그러더라 아니 이게 존나 괜찮다가 또 눈물날라그러네 여자친구샤워하고 나와서 동공풀리고 인중파크 열려있는거보니까 당황해서 왜그러냐고 막그러더라 나 기립성 저혈압이라 가끔 기절하고그러는데 방금그랬다고 집에서 쉬어야될거같다하고 나왔어 집까지버스타교20분정도 걸리는데 너무 지랄같이나와서 집에어케가야될지도모르고 걸어가는데 허벅지힘풀려서 터벅터벅 집에가니 무릎이 저리더라 난 드라마에서 지랄같은연애신에 그냥덤덤하게 주르륵 눈물흘리는거 안약넣고하는줄알았는데 정말 패닉에 눈물나니 오열이고지랄이고 주륵흐르네
전화카톡 다씹고 2일병가내고 폐인처럼있다 핸드폰키고 카톡보니 여자친구가 무슨일인데이러냐고 자기도화난거야 말도없이 이러니까. 술잘안먹는데 혼자궁상떨면서 술먹다 취해가꼬 4일째 잠수타는날 새벽2시쯤인가 기억은잘안난다 무튼 택시타고 여자친구네로갔다 집에없더라고 1시간정도 줄담배피면서 대기타는데 택시한대멈추고 남녀두명이내리는데 야속하게도 여자친구랑 어떤남자새끼더라 주택가라 골목골목이많은데 남자새끼가 여자친구갑자기차옆에 세우더니 키스하면서 가슴 폭풍만지더라 살해현장본거처럼 무서워서 걔가혹시라도 나볼까봐 바로 뒤돌아서 집으로갔다 걔둘은 안봐도 뭐 비디오였겠지?? 그때정말 가슴이 미어지더라 가슴에 사포질한기분인건가 집에가서 아빠한테 미친듯처맞을때처럼 꺼으꺼으 울고쌩지랄을하고 애기때 거북이 키우다죽었을때도 이렇게 슬플순없었는데 진짜 세상이 날버린느낌이라 하 이거. . 진짜. . .그냥 . . 허. . 뭐라말을못하겠네 . . 다음날연락했다 헤어지자고 너무 태연하게 알았다그러더라 집에있는 내짐어떻할꺼냐고 안가저가면 버린다길래 그러라그랬어. 어쩌면내가본게 그여자 생활에 극히일부일지도모르겠지? 오늘 책정리하다 4년전 사귈때 폴라로이드 사진보고 마음이너무 아려서 존나재미도 감동도없는 병신같은썰 한번썼어. . 

인생다이런거야 나만이런거야. . 남자첫사랑 평생간데메 난 이 토나오는 트라우마가 평생친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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